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취임으로 여야 모두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 지으면서 대선 정국에 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는데 주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밀고 당기기에 한창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여권 주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후 1시 반부터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방문한 뒤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조금 전인 오후 2시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DJ 정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민주당 후발 주자인 박용진, 이광재 의원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른바 '빅3' 주자들과 각을 세우며 지명도 높이기에 힘쓰고 있는데요.
범여권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3위로 부상한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도입 주장이나 당내 경선 연기론을 잇따라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이른바 '이준석 바람'으로 빼앗긴 대선 정국 주도권을 되찾아야 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첫 시험대가 바로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대선기획단 인선입니다.
으레 중진들로 꾸려졌던 대선기획단부터 젊고 파격적인 인물로 채워야 한다는 건데 간판만 바꿔선 의미 없다는 부정적 반응도 있지만, 간판이라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도 큰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이준석 신임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입당 시한을 못 박으면서 당내 주자들에게 힘이 실리는 분위기인데요.
하태경 의원도 오늘 출마 선언을 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3선 하태경 의원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평소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하 의원은 전당대회 전부터 출마를 고심해 오다, 이 대표 취임 이후 대권 도전 의사를 굳혔습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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