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상견례를 갖고 주요 당직자 인선을 비롯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준석 돌풍'으로 혁신 압박을 받는 민주당은 이번 주에 대선기획단을 띄우고,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오늘 이준석 대표, 당선 후 처음 국회에 출근했죠.
김기현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도 가졌다고요?
[기자]
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관용차 대신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오며, 첫 출근부터 파격 행보를 보였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쉴 틈 없이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요.
오후 4시부터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50분가량 진행된 회동에서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은 물론, 당의 여러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앞서 서범수 비서실장과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을 내정한 데 이어,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 의장 등 주요 보직자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했는데, 일단 오늘은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선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와 의견 접근은 상당히 이뤘다면서, 이번 주 중에 모든 당직 인선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논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당선 다음 날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합당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별도의 배석자 없이 만난 두 대표는 최대한 빨리 당을 통합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SNS를 통해 43일간의 당 대표 권한대행직을 내려놓는 소회를 밝혔는데요.
당내 대선후보들의 지원은 물론,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야권통합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내일 첫 공개 행보로 천안함 희생 장병이 잠든 국립대전 현충원을 찾습니다.
통상 정치인이 당선되면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인데요.
보수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면서,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자신과 또래였던 청년 장병들의 넋을 기린다는 의미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30대 젊은 야당 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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