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준석 '초선·여성 전진배치'…與로 번진 혁신 경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내일 첫 일정으로 천안함 용사들을 찾습니다.
주요 당직에도 초선과 여성을 임명하는 등 여의도 문법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국을 털어내고 문 대통령을 넘어서야 한다며 혁신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 정당 대표가 등장했습니다. 36살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샐러드볼, 비빔밥의 공존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치열했던 경선 과정과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원외라는 점에서 후유증도 우려됩니다. 이준석 신임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준석 대표, 주요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으로 22살이나 많은 초선 서범수 의원을 낙점했고, 수석대변인에도 초선을 내정했습니다. 다만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는 다선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첫 30대 당수로 여의도 문법을 탈피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나머지 대변인단은 공약대로 토론 배틀로 채용한다고요?
내일 첫 공개 행보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을 찾습니다. 당초 서울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등을 참배한 후 전동킥보드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는 일정도 검토했지만, 앞서 천안함 유족을 찾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죠. 2030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준석 바람이 여권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습니다. 여권의 주류 86그룹 용퇴론이 나오는 등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세대교체 요구가 커질 것 같은데요. 실제로 민주당에서 젊은 층의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지요?
최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조국을 털어내고 문 대통령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최근 여권을 향해 작심 비판에 나선 건데요.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보수정당 '30대 당대표 선출'이라는 파격에 더불어민주당도 혁신 압박이 거세졌습니다. 대선 경선 방식과 시기를 확정하는 대선기획단 단장에 새로운 인물을 앉힌다는 계획인데요. 어떤 능력을 가진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여권 잠룡들은 9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을 연기할지를 두고 팽팽한 대립 중입니다. 하지만 이준석 바람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권주자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 보여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8월까진 입당하라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도 기자 출신 2명을 공보팀을 꾸렸는데요. 공수처 수사까지 시작된 윤 전 총장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열린 G7 정상회의 관련해서도 짚어보죠. 주요 7개국 정상들이 마스크 없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요. 기념 촬영에서는 맨 앞줄에서 영국 존슨 총리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 섰습니다. 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을 주목해보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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