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연일 5∼6백 명대…"거리두기 3주 연장"
"1,300만 명 접종 전까지 안정적 유행 관리 필요"
거리두기 개편·휴가철 등 감안 야외경기장 입장 확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5~6백 명대로 나오며 유행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정부는 지금 시행 중인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다음 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야구나 축구 등 야외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의 관객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지만 하루 확진자 수는 5~6백 명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흥주점이나 사업장 등의 집단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고령층 등 천3백만 명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6월 14일부터 7월 4일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합니다.]
다만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고 휴가철이 시작되는 점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낮은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의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현재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전체 좌석의 50%, 수도권 등 2단계 적용 지역은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입장 인원이 늘어도 기본방역 수칙은 여전히 지켜야 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상시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및 함성 금지 등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 방역수칙도 준수해야 합니다.]
대중음악 공연장은 실내외 상관없이 4천 명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클래식이나 뮤지컬 공연은 기본 방역 수칙만 지키면 입장 인원에 제한을 받지 않았으나 대중음악은 백 명 미만으로 제한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콘서트와 뮤지컬 등과 동일한 공연장 수칙이 적용되고 다만, 이 대중음악의 경우에는 다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공연장의 공간이 어떻든 총 4,000명 이상은 못 하게끔 인원제한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전남과 경남, 경북 등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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