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조각의 거장 고 최만린 선생 유족이 작가의 주요 작품을 대거 서울 성북구에 기증했습니다.
최만린 선생 유족과 성북구청은 어제 고인의 작품 443점과 자료 2,095건을 성북구에 기증하는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성북구는 앞으로 성북 구립 최만린 미술관이 세계적인 작가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만린 작가는 생전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 126점을 성북구에 무상 기증했고, 성북구는 작가의 자택을 매입해 지난해 성북 구립 최만린 미술관을 열었습니다.
최만린 작가는 성북구에서 55년 이상을 거주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많은 공헌을 남겼습니다.
지난달 서도호 작가 등 서세옥 작가 유족도 고인의 작품과 컬렉션 3,290여 점을 성북구에 기증했습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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