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탈당권유, 내로남불 해소차원'…野, 감사원 조사의뢰 논란

연합뉴스TV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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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與 '탈당권유, 내로남불 해소차원'…野, 감사원 조사의뢰 논란


민주당이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내로남불 해소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자진 탈당과 출당 조치를 하자, 일부 의원이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원 조사 권한이 없는 감사원에 소속 의원들과 가족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요청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민주당이 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자진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탈당권고는 내로남불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는데요. 8명의 의원은 억울하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우상호 의원 등 4명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거든요. 어떻게 마무리되리라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법에 의원 조사권한이 없다고 난색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이 권익위 조사를 중립성 문제를 거론했는데, 야권 잠룡으로 거론 중인 최재형 원장이 있는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해 중립성 논란이 일고 있죠? 어떻게 보십니까?

감사원은 "법률상 공직자는 감사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어요. 특히 의원 조사 권한은 없다며 불가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발적인 조사의뢰는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감사원 가부 입장이 있고 난 후 어떤 방식이라도 철저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곳을 검토해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공정한 기관이라면 어디를 말하는 걸까요? 조사를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잠행을 이어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우당 기념관 개관식 참석으로 첫 공개행보에 나섰는데요. 지지자와 반대시위, 취재진이 둘러싸여,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기대와 달리 대권 행보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지켜봐달라"는 원론적 답변만 또다시 했거든요. 이를 두고 간보기 정치로 피로감이 쌓인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의 어제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당권경쟁에선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 후보간 눈물 격돌이 화젭니다. 물론 성격은 다른데요. 나 후보는 자신의 대여투쟁 상황을 얘기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안함 장병 유족들과 만나 관련 얘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인 겁니다. 일각에선 두 후보가 막판 감성 호소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효과가 있겠습니까?

후보들은 마지막 토론회까지 거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나후보는 이후보의 막말 논란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이후보는 막말 프레임 씌우기를 비판했는데요. 오늘 하루 남은 투표, 여러 일반 여론조사에서 아직 이 후보가 앞서고 있는 걸로 나오는데, 나후보에게 반전의 기회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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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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