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광역시에서 철거 건물이 무너져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는데요,
오늘은 광주 동구청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고 유족에 대한 1대 1지원이 시작됩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이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발표합니다.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사고 수급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2분경 우리 시 동구 학동 재개발 구역 내 건축물 철거 공사 중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공사장 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너무나 소중한 시민 아홉 분을 잃었고 또 다른 여덟 분은 큰 부상을 당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우리 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허가권자인 동구청에 곧바로 사고수습본부를 꾸렸습니다.
사고 원인은 합동조사단의 조사에서 밝혀지겠지만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인재였습니다.
우리 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부, 경찰청 등과 함께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엄정하게 조치하고 책임도 물을 것입니다.
또한 건설업체들의 안전불감증과 하청 감리 관련 문제가 시정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습니다.
지난 4월 4일 동구 괴림동 주택 붕괴 사고 이후 우리 시는 건설현장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네 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지시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재개발, 재건축 건설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도 시가 직접 나서서 허가 관청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당하신 분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시와 동구청, 현대산업개발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HDC 정몽규 회장과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도 오늘 아침 원인 규명과 상관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의 뜻을 따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경황스러운 소식에 놀란 광주시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 9시 10분경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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