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해안에 종일 안개가 짙게 끼면서 선박 충돌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보트 표류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청주에서는 공사현장 상수도관이 파열돼 한동안 차량통행을 막았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채장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안개가 자욱하게 낀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상.
438톤급 화물선과 2톤급 소형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장 66살 임 모 씨가 실종됐고 선장 부인 56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원 등 9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기름 유출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시간쯤 뒤 역시 안개가 짙게 낀 충남 태안군 거아도 인근 바다.
낚시를 나왔던 50대 남성 2명이 보트를 타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연료까지 떨어진 급박한 상황.
긴급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명조끼에 달린 호루라기를 불어 달라고 요청했고, 호루라기 소리를 듣고 수색한 끝에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직경 400㎜짜리 상수도관이 터지며 물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
충북 청주시 율량교 신축현장에서 상수도관이 부서진 건 오전 11시 40분쯤.
이 사고로 도로 2m 정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물과 토사까지 도로로 유입돼 한동안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청주시는 중장비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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