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양이원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비위 혐의가 있는12명 의원 전원에 대해 탈당 권고에 출당 조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당사자 의원들은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소명의 기회를 얻지도 못했고당의 정무적 판단에 희생당했다는 주장입니다.

관련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출당 조치 대상이 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양이원영]
안녕하세요. 양이원영입니다.


권익위 발표 이후 출당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당에서는 언제, 어떻게 연락을 줬습니까? 언제 받으셨습니까?

[양이원영]
어제 오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어제 언론보도와 거의 비슷하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군요. 농지법 위반 혐의다, 이렇게 밝혀지고 있는데. 일단 의원님께서는 SNS를 통해서 먼저 입장을 밝혔습니다. 희생양 삼은 것이다. 나는 억울하다, 이런 입장이시죠?

[양이원영]
우선은 저희 가족의 일로 인해서 이런 일까지 벌어지게 된 거에 대해서 저희 당원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나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건 먼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농지법 위반이다, 이렇게 기사가 계속 나오는데 저는 땅이 없습니다.

제가 소유한 땅은 없고요. 그러니까 제 어머니께서 이제 홀로 계시면서 한 2002년부터 독립 생계를 유지해 오셨는데.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그때 이후에 땅을 많이 구매하셨나 봐요.

그런데 제가 그걸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 땅 구매할 때 기획부동산이나 부동산사업자들한테 좀 속아서 산 땅인 것 같습니다. 그런 땅에서 농지법 위반한 게 아닌지 그런 의혹이 이번에 발생한 것 같고요.

그 건에 대해서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저에게 얘기하신 건데 이미 어머니가 소유하신 땅, 그 땅이 저와 관여가 있는지, 제가 어떤 정보를 제공했다거나 아니면 비용을 제공했다거나 그런 건 사실이 아니다. 무혐의 처분은 이미 받은 거거든요.

경찰 특수본 조사에 의해서. 그랬는데 그 건이 어머니가 그 땅들을 구매할 때 농지법 위반한 게 아닌가, 이런 의혹이 다시 나온 거예요. 그래서 제가 농지법을 위반한 것처럼 자꾸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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