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지금 민주당 원팀 기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내일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지만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대선후보를 4강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어제 본경선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를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두 분과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결선투표행이 좌절된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지금 무효표 처리 방식을 놓고 이의를 제기했고요. 선관위는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라는 기존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고, 결론은 내일 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는 건데 송영길 대표는 바뀔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최진 원장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진]
중요한 선거 때 분란이 일어나면 당 대표 역할이 엄청 큽니다. 권한이. 이런 비상 사항에. 그런데 그 권한이 큰 송영길 대표. 미리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받아들이는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송영길 대표 뜻대로 이의제기를 기각하면 바로 선대위를 구성하게 되고 그러면 이낙연 후보는 그 선대위를 받아야 될지 거부해야 될지 아주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합니다.
그런데 지금 최고위원회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게 이낙연 캠프의 분위기입니다. 최고위원 중에 이낙연 의원과 가까운 사람이 두 분 정도 있는데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일 어떤 결론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면 한 일주일 정도 연기가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그 사이에 많은 상황 변화가 있을 거고 그때 다시 우리가 결정을 하겠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일주일 연기라 함은.
[최진]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이의 제기를 확실히 하지 않는 상황에서 논란 끝에, 논의 끝에 회의를 다음에 열기로 연기하는 거죠. 복잡하게, 요란하게 파행으로 치닫는 거죠, 최고위원회의가.
그럴 가능성도 있다?
[최진]
그런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낙연 캠프가 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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