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양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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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상사 괴롭힘에 목숨까지"...선두 기업 '갑질' 논란 확산 / YTN

YTN news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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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양시창 기자


네이버의 40대 중간 관리자가 상관의 괴롭힘을 견디다 결국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이,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네이버뿐 아니라 SPC까지, 기업의 내부 '갑질'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양시창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이버 직원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업무도 그렇지만, 이른바 직장 내 갑질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어요?

[기자]
회의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며 공개 면박을 주거나, 팀원의 이직이나 퇴사 책임을 고인에게 돌리고, 업무 영역과 다른 지시를 내리는 등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미나 / 네이버 노조 사무장 : 고인은 평소에도 임원 A로부터 무리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고인을 건너뛰고 팀원에게 직접적인 업무 지시를 하는 등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상관의 이른바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인데, 노조는 이해진 창업자와 한성숙 대표 등 네이버 최고 경영진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네이버 임원 조직을 보면, 이해진 창업자와 한성숙 대표를 제외하고 4명의 '책임자급' 경영진이 있는데요.

노조는 B 씨가 이들 4명의 경영진 중에서도 가장 권력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이해진 창업자와 한성숙 대표가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A 씨에 대한 직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회사가 꿈쩍도 하지 않은 이유가 막강한 B 씨가 A 씨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 이유입니다.

회사는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오히려 A 씨를 승진시키면서 직원들에게 절망감을 안겼다고 설명합니다.

소수가 권한을 독점하는 회사 시스템이 비극을 낳은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오세윤 /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 지회장 : 견제되지 않는 권한, 독점된 권한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회사의 경영진들, 소수의 경영진이 권한을 독점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데려온 인사에 대해서는 당연히 계속 보호가 되는 측면이 있고요. 그 가진 권한을 바로 밑에 조직장에게 부여하거든요. 고인이 옴짝달싹할 수 없었던 것도 가해자인 분이 평...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08215502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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