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국토부·문체부, '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백신접종자, 격리 없는 해외여행길 열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올여름엔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역 신뢰 국가끼리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다른 말로 '여행안전권역'이라고 하는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는 싱가포르와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고,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인데요.
세부 방안에 대해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시행 초기엔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인데요.
운항 편수는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방역상황이 안정될 경우 방역 당국 협의를 거쳐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출국 전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출발 3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 및 음성 확인도 필요합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서로 굳게 잠갔던 국경의 빗장이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 14:00 이한열 열사 34주기 추모행사 개최 (서울 연세대학교)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34주기 추모식이 오늘(9일) 오후 2시, 이 열사의 모교인 서울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이 열사는 1987년 6월 9일 전두환 정권 규탄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져, 한 달 후인 7월 5일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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