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2주간 격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특별 입국절차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적인 출장, 필수 기업활동, 인도적 목적 출장 등 긴급한 국제 교류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격리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 각국의 유행 상황은 다양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도가 낮아진 국가들도 있습니다. 방역이 안정되어 상호 간 신뢰가 확보된 국가들은 국제 교류를 회복하기 위해 여행 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행 안전권역제도는 입국 목적에 관계없이 특정 국가와의 입국금지와 격리조치를 완화하여 보다 자유롭게 여행, 교류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과 팔라오 등에서 시행하였거나 시행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는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여행안전권역제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도를 적용받는 여행객은 출발 전 14일간 우리나라 또는 상대국가에 머무른 후 직항편을 이용해 입국해야 합니다.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임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시행 초기에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만 여행안전권역제도를 적용합니다. 여행사에서는 방역 전담 관리사를 지정하여 방역지침을 교육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체온 측정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는 상대국가의 협의를 통해 입국 규모와 항공편 운항횟수 등을 방역상황 등을 감안하여 적절히 조정할 예정입니다. 여행안전권역제도는 실무적인 협의와 준비를 거쳐 7월경 시행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세부 방역지침 등은 방역당국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추후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행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을 고려하여 여행안전권역이 적용되는 국가와 지역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여행안전권역을 통한 교류 확대는 해외 입국으로 인한 감염을 효과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1&key=2021060911021503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