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의원 중 두 명이 특히 관심을 받았는데요.
위안부 할머니 지원 단체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논란을 빚었던 윤미향 의원,
그리고 대선기획단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온 우상호 의원입니다.
최선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저는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할머니들의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인 시절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과 안성 쉼터 헐값 매각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나갑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게되자 민주당이 출당 조치를 한 겁니다.
윤 의원은 시어머니에게 증여된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시어머니가 홀로 거주할 집을 남편 명의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선 중진으로 박영선 후보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경쟁했던 우상호 의원은 8년 전 사망한 어머니의 묘를 용도가 밭인 땅에 썼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우 의원은 허가도 받았고 농지에선 농사를 지었다고 즉각 해명하며 22년간 몸 담았던 당에서 소명도 못한 채 탈당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 활용한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정치 철학에도 맞지 않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련의 노력 하겠다"
우 의원은 대선기획단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상황이어서 이번 발표를 두고 민주당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