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7일)부터 우리 군의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접종을 마치고 남은 화이자 백신 잔량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군은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백신 한 방울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첫 날.
접종 대상 가운데 8.5%인, 3만 5천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남은 '화이자 백신'은 질병청 권고와 달리 그대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기관 내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에 권고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한 현역 군의관은 "30세 미만 군무원과 공무원 등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가 있었지만, 군인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