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57회 : 천만 송이 백합을 꿈꾸는 부자

연합뉴스TV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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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57회 : 천만 송이 백합을 꿈꾸는 부자

바야흐로 꽃이 만개하는 계절, 전북 김제에는 백합이 한창이다.

수백여 종의 백합을 키우는 주인공은 임종기 씨 부자(父子).

아버지는 김제에서 나고자라 평생을 배추와 무 농사를 짓다가 농수산대에 입학, 백합 농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운동 트레이너로 일하던 아들에게도 농사를 권유, 이제 꽃은 아들에게 전담했는데. 하지만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이 맡겨두고도 내내 걱정이 한 가득. 한번씩 들러서 잔소리만 쏟아놓는다.

그도 그럴 것이, 농부는 휴일이라곤 없다고 믿고 평생을 일해왔는데, 아들은 농부에게도 주5일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김제 가양주(전통술) 연구회 회장으로 근 10년간 활동해온 아버지는 아들을 뒤로하고 술을 빚으러 가는데, 내내 머릿 속에는 아들 걱정 뿐. 걱정이 무색하게도, 꽃 농사 후 마을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자리에서 예쁘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아진 아들이다.

지역별로 유명한 꽃 축제가 있듯, 김제를 대표하는 꽃 축제, 백합 축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부자의 꿈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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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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