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 대통령, 공군 부사관 빈소 방문...오열한 유족 / YTN

YTN news 2021-06-06

Views 3

문재인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숨진 공군 부사관의 추모소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을 만난 유족들은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굳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로 들어섭니다.

국화꽃을 든 채로 한참 영정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입니다.

벌써 열흘 넘게 빈소를 지키고 있는 이 모 중사의 부모님은 문 대통령을 손을 잡고 오열했습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당시를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면 하실 말씀이 있다고 했던 유족들은 하소연도 없이 울기만 했고,

내내 한마디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훈은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키는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 지휘라인 문제까지 살펴보고 엄중히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는 빈소를 함께 방문한 서욱 장관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병영 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0707095979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