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존 람, 코로나19 확진 "아, 우승 상금 18억 원" / YTN

YTN news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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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랭킹 3위인 스페인의 존 람이 대회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눈앞에 다가왔던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약 18억 원입니다.

이밖에 국내외 골프 소식, 김상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존 람의 183야드 파3 16번 홀에서의 티샷.

완벽한 거리감으로 그린에 떨어진 공이 그대로 홀인원이 됩니다.

샷이면 샷, 퍼팅이면 퍼팅,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존 람은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을 6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하루가 될 줄 알았던 마지막 18번 그린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통보였습니다.

대회 2연패와 우승상금 167만 달러, 약 18억 원이 눈앞에 있었지만 규정대로 기권 형식으로 대회에서 하차했습니다.

대회 본부는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또 다른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롯데 오픈'에서는 장하나가 연장 첫 홀에서 유해란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통산 14승을 올린 장하나는 10년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장하나 / 시즌 첫 승 : 항상 제가 힘들 때 옆에 계신 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고요.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제가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열심히 한 결과를 얻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남자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이동민이 이태훈을 한 홀 차로 꺾고 7년 만에 우승하며 '매치 킹'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그러나 조별리그 1위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독특한 경기 방식에다 일부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가 눈살을 찌푸리게 해 올해도 흥미를 반감시켰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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