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향에 500명대…내일 30세 미만 군장병 접종
[앵커]
주말 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을 한 국민이 15%에 근접했는데, 내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까지의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들에 대한 접종도 시작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5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입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온 것이지만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미친 것으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541명입니다.
서울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이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주점 관련 집단감염 등으로 대구에서 45명이 발생했고, 부산 21명, 경남 17명 등 영남권에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교회, 직장, 카페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일어나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확진자들 중 기존 감염자를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44%이고 집단발병 사례는 25%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비율은 28% 수준으로 조용한 전파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한편, 휴일인 어제도 백신 접종을 받은 국민은 14만1,000명에 달했는데요.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759만5,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접종 대상이 늘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대상자 395만5,000여 명 가운데 78.8%인 311만7,0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군 장병 41만4,000여 명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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