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이번 주 2차 가해 의혹과 추가 성추행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군사경찰 대대 관련자들도 줄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이번 주부터 군 검찰이 관련자 소환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사 대상은 2차 가해 의혹 관련자, 추가 성추행 의혹 관련자, 부실수사 의혹 관련자 등입니다.

이 가운데 2차 가해 의혹과 추가 성추행 의혹 관련자는 유족 측이 지난 3일 고소했습니다.

일단 유족 측이 고소한 3명이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데, 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소환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은 지난 4일 군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군 검찰은 충남 서산과 성남 공군 군사경찰대대, 공군 군사경찰단 등에서 압수한 자료를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군사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 검찰 합동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관련자들 역시 이번 주에 줄 소환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사경찰대 부실수사 의혹과는 별도로 공군 검찰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잘못은 없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성폭력 피해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은 부분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감사관실이 검찰과 합동으로 실시 중인데, 매뉴얼 대응 과정에서 직무유기 등의 불법 사실이 있는 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내부용과 외부용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고, 일부 내용을 조작한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국방부는 휴일인 오늘도 간부급 회의를 여는 등 신속한 사건 진행을 위해 상황 점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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