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방역 노심초사

연합뉴스TV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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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방역 노심초사

[앵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강화했는데요.

많은 인파가 찾는 부산 해운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해운대는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을 했는데요.

25도가 넘는 초여름 더위 속에 마스크 착용하며 물놀이에 나선 나들이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오후가 되면서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힘 쓰고 있는데요.

개장 초기에는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지정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자 등록을 하는 '안심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출입명부를 쓰거나 QR코드를 찍을 때 줄을 서야 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신체에 부착하면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코로나 스티커도 올해 도입됐는데요.

체온 37.5도가 넘으면 빨간색으로 변하고, 정상 체온이면 초록색을 띕니다.

이번 달은 파라솔과 샤워장, 탈의실 같은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고요.

야간 음주와 취식도 금지됩니다.

방역당국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끝나는 8월 말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5인 이상 집합 등의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60% 급감했지만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확대 등으로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한 피서를 즐기기 위해서 개개인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운대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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