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원 개혁, 역사에 남을 찬란한 이정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은 국가정보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은 구성원과 정부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실로, 역사에 길이 남을 찬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두번째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12월 국정원법 개정을 중심으로 이뤄진 그동안의 개혁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은 구성원의 노력과 정부의 의지가 이뤄낸 결실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제 국정원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개혁의 주체가 된 국정원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이룬 소중한 결실이자 국정원 역사에 길이 남을 찬란한 이정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국정원이 변화하는 시대와 새로운 국제질서에 맞춰 더욱 전진해나가길 기대했습니다.
"미래의 전장인 사이버 우주공간에서의 정보활동은 더 강한 안보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앞당겨줄 것입니다. 국정원만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최후의 개혁은 완전한 정치적 거리두기라는 점을 명심하며 대공수사권의 완전한 이관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업무중 순직한 정보 요원을 기리는 '이름없는 별'에 꽃을 바쳤습니다.
창설 60주년을 맞아 교체된 새 원훈석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란 글귀가 새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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