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 도입..."등교 확대 기대" / YTN

YTN news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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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19개 기숙학교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시범 도입됐습니다.

검사받은 학생들은 생각보다 간편했다고 말하며 학교생활이 조금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한 뒤 체육관 안에 들어섭니다.

줄을 선 뒤, 차례가 다가오자 각자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서울 시내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가 시범 도입되면서, 이곳 기숙사에 지내는 외국인 유학생 105명이 키트로 검사하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은 약간 아프긴 해도 금세 결과가 나와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아라카와 레이세이 / 선정고등학교 2학년 :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간단하게 검사를 할 수 있었고,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게 된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안감이 줄고 학교생활도 좀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합니다.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학교 3학년 : 2학기부터는 전교생이 다 등교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어서…. 많이 학교 다닐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많이 밖에 나가서 놀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지쿠리 마사나카 / 세계형제학생원 부원장 : 불안감, 그것도 많이 해소될 것 같고요. 기숙사에서 아이들 데리고 있다 보니까 한 명이라도 감염자가 나오면 순식간에 전체로 감염이, 단체 확진이 될 텐데….]

서울 시내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검사 방법을 설명하는 겁니다.

서울시가 4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하기로 한 학교는 모두 19곳.

시범 사업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로, 키트 도입을 희망한 학교의 교직원·기숙사 학생 5천4백여 명이 대상입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지난 2일) : 서울시는 기숙학교 대상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집단 감염을 방지해 나가겠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7만여 건의 검사에서 17일 만에 확진자 3명을 찾아냈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자가검사키트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혜린[[email protected]]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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