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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분류는 택배기사 몫"...택배노조, 다음 주부터 분류 거부 돌입 / YTN

YTN news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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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분류작업 계속
여전히 하루 일하는 시간 13시간 넘어
택배노조, 합의 내용 안 지켜지고 있다고 지적


택배노조 소속 기사들이 다음 주부터 분류작업 거부에 들어갑니다.

분류작업에 택배 기사들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합의가 나온 이후로도 여전히 현실이 달라지지 않고 있어 더는 견딜 수 없다는 겁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택배 분류 전담 인력이 투입된다는 사회적 합의를 전해 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던 택배기사 전민용 씨.

하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5개월째 분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루 일하는 시간은 13시간이 넘습니다.

[전민용 / 택배기사 : 보통 분류작업 시작이, 화요일하고 수요일은 물량이 많으니까 6시 반부터 시작하고요 나머지는 물량이 좀 적어서 7시부터 시작합니다.]

전 씨만 이런 게 아닙니다.

택배노조는 합의 내용이 물류센터나 대리점 대부분에서 안 지켜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택배 기사 천백여 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택배 기사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85%에 달했습니다.

분류전담 인력이 아예 한 명도 없어 기사들만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경우도 30%를 넘었습니다.

[김태완 / 전국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 분류작업을 하지 않고 있는 택배노동자는 15.3%에 불과했으며, 84.7% 대다수 택배노동자들은 여전히 분류작업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약속대로 분류인력 4천 명을 투입했지만, 이 역시 모자란 숫자입니다.

택배 기사들이 함께 거들지 않으면 정상적인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전국 대리점에 각각 2백 명씩만 투입했고, 로젠택배에는 아예 분류 인력이 없습니다.

[윤중현 /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장 : CJ대한통운은 적어도 약속된 분류인력 4천 명을 모두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롯데와 한진은 각각 분류인력 200명을 실제로 투입하고….]

택배노조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오는 7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소속 기사 6천5백 명 전원 평소 2시간 걸리는 분류작업을 아예 하지 않고, 오전 9시에 출근해 배송업무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원용부 / 전국택배노조 부위원장 : 왜 택배노동자는 밥 먹을 시간도 없는지, 분류작업 때문입니다. 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04184950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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