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성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마약을 맞은 여성이 환각 증세에 빠져 이른바 '셀프 신고'를 한 거였습니다.
김혜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입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8시 40분쯤, 이곳에서 한 여성의 다급한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여성은 횡설수설했고, 전화는 중간에 끊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를 의심했고, 신속하게 출동해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신고자인 여성은 불안한 모습으로 로비에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마약 투약 뒤 환각 증세가 나타나자 무서워서 경찰에 자진 신고했던 거였습니다.
[호텔 관계자 : 신고해서 경찰에서 오긴 했어요. 내려와 가지고…. (로비에서?) 네.]
경찰은 2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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