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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달간 접종 총력"…목표 달성 안간힘

연합뉴스TV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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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달간 접종 총력"…목표 달성 안간힘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가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맞게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인센티브를 대거 제시하며 접종을 촉구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마다 직접 나서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한달 앞둔 오늘도 직접 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7월4일을 일상 복귀 시점으로 잡고 이를 위해 성인 7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는데요.

현재 성인의 63%가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남은 7% 달성을 위해 한달간 총력전을 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 독려에 초첨을 맞췄습니다.

"약속합니다. 백신은 안전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들은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자유를 누리고 두려움 없이 생활하세요. 올 가을 우리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단결된 하나의 자유로운 미국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24시간 접종소를 운영하고 부모가 접종할동안 아이를 봐주는 무료 보육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 중소 규모의 고용주는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유통업체 크로거는 매주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고 맥주회사인 앤하우저부시사는 독립기념일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무료 맥주를, 메이저리그는 야구 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연휴를 보낸 미국 현충일 연휴가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연휴 때마다 큰 폭의 감염 증가가 있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앞으로 약 2주 뒤 확산세 변화가 백신 효과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없이 어울리는 것의 위험성을 압도하는지 가늠할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의 중국 견제 조치에 대한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

바이든 정부에 이어서 미 의회도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인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 상원에서 이른바 '미국 혁신 경쟁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각 상임위가 준비한 중국 견제 법안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군사, 경제 등 다방면에서 미국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는 방안이 총망라됐습니다.

예산 규모는 2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80조원에 달하는데 이 중 1천900억 달러가 전반적인 미국의 기술 강화에 투입되고 540억 달러는 반도체와 마이크로칩, 통신 장비 생산 강화라는 특정 항목에 배정됐습니다.

법안에는 각종 투자 뿐 아니라 동맹과 협력 또 국제기구 관여 강화를 통한 외교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원은 당초 지난달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했으나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가 수정 의견을 제기하면서 8일 다시 논의하는 쪽으로 정리됐는데요.

공화당은 대중견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안 수정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할 것 없이 중국견제를 위한 포괄적 법안에 초당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법안 통과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사안마다 극명하게 대립하는 양당이 뜻을 모을 수 있는 분야는 대중 견제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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