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30℃ 안팎 더위...내일 전국 비, 더위 주춤 / YTN

YTN new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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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아래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더위는 주춤할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햇살이 무척 강해 보이는데, 날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크게 올라서 7월 중순의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8.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5도나 높고, 불쾌지수도 일반인 10명 중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75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여기에 도심 곳곳에서는 오존 농도까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과 경북 곳곳에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 곳곳으로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의 기온이 32.7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32도, 전북 익산시 신흥동은 31.2도까지 올랐습니다.

쾌청한 하늘도 잠시 내일은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낮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에는 30~80mm, 중북부와 남해안에도 최고 40mm의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며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광주 23도, 대전과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4~7도가량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요.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제주도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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