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윤석열에도 동일 적용"
윤석열, 잠행 깨고 본격 행보…경제 정책 비판 초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으로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윤석열 전 총장 가족에게도 같은 수사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에선 묵묵히 대선 수업을 받아 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민주당 소식부터 알아보죠.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 관련해 사과했는데요.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밝힌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전 '민심 경청 결과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그간 접해 온 민심에 대한 당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송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의 재판 등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공정의 가치가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자신과 자녀 문제에 원칙을 지켜왔는지도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많은 청년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송 대표는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비리도 엄중히 다뤄야 한단 뜻을 밝혔는데요.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의 기준은 윤석렬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 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겁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으로 조국 사태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재점화한 상황인데요.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은 민심 수습에 주력해오던 중인 만큼, 이 같은 상황을 무겁게 인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친문 의원을 중심으로 이견이 있었던 데다, 열성 지지층의 거센 반발도 터져 나오고 있어 내홍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SNS를 통해 송 대표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자신을 밟고 전진하라, 또 개혁 작업에 매진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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