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급등...소비자물가 9년 1개월만에 최고 / YTN

YTN new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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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2.6%↑…9년 1개월 만에 최고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
농·축·수산물 12.1%↑…작황 부진·AI 여파
파 130.5%↑·달걀 45.4%↑·국산 쇠고기 9.4%↑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5월에 비해 2.6% 올랐습니다.

지난 2012년 4월 2.6% 상승을 기록한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2.3%가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대를 넘었습니다.

특히,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농·축·수산물이 12.1%나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작황 부진과 AI 여파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각 9.4%와 6.8% 상승했습니다.

생육 부진으로 파는 130.5%나 급등했고, 달걀 45.4%, 쌀은 14% 올랐습니다.

또,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휘발유가 23%, 경유는 25.7% 각각 상승했습니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3% 오르며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는데, 전세 1.8%, 월세는 0.8% 상승했습니다.


정부와 통계청은 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요?

[기자]
네, 통계청은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달에도 2%대 물가 상승률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겠지만, 올 한해 물가가 2%를 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농·축·수산물이나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둔화하거나 또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 대책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달걀 수입 물량을 5천 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의 4천만 개보다 천만 개 이상 많습니다.

이와 함께 막걸리와 누룽지 등을 위한 가공용 쌀 2만t을 추가로 공급하고, 돼지고기는 6월에서 9개월 동안의 가격 상승에 대비해 이번 달 안에 할인판매를 시작하기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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