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암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사무소는 해발 1,800m 높이 백록담 남서쪽 암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으며 붕괴 면적은 200㎡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록담은 자연적인 풍화 작용으로 암석이 지속해서 떨어져 나가고 있지만, 붕괴 지점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떨어져 나가는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월 초, 붕괴 사실을 인지하고 모니터링과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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