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배후는 여배우?...경찰, 청부 의혹 수사 / YTN

YTN news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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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한복판에서 한 남성을 20분 동안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가해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최근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보복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새벽 시간에 청담동에서 무차별 폭행이 있었다고?

[기자]
112에 폭행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8일 새벽 2시 55분입니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공원 앞 공터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당시 피해자는 친구와 함께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일행과 함께 차량 여러 대를 몰고 나타나 다짜고짜 폭행을 가했다는 게 신고 내용이었습니다.

가해 남성은 일행과 몰고 온 차량으로 피해자의 차량을 앞뒤로 둘러싸 이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정도가 매우 심했다면서요?

[기자]
폭행 영상을 입수했는데요,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친구가 찍은 겁니다.

분량은 6분 정도입니다.

폭행의 정도가 워낙 심해서 취재진도 어디까지 보도해야 할지, 고심했는데요,

실제로 방송된 영상은 상당 부분 순화해 편집된 겁니다.

20분 가까이 이어진 폭행은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이어지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끝났습니다.


피해자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다친 부위가 여러 곳이고, 외관상으로도 눈에 띌 정도였는데요.

우선 얼굴 곳곳에 멍이 들었고, 귀 쪽 앞뒤로 많이 다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할 당시에도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피해자는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기사에선 차마 공개를 못 했지만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엔 혈흔이 있었고,

머리카락도 쥐어 뜯겨 차량 곳곳에 뭉치로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친구도 다쳤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 측이 여배우를 배후로 지목했다고요?

[기자]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지점인데, 우선 피해자 측 주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피해자는 폭행이 있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 여배우가 공짜 술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연예인 협찬입니다.

해당 내용을 공개한 이후 여배우 측과 피해 남성이 온라인으로 언쟁을 벌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여배우의 거듭된 독촉으로 피해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3113000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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