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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묻지마 폭행'...경찰 "용의자는 군인" / YTN

YTN news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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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 사고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성배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경기도 일산의 한 상가에서 30대 여성이 모르는 남성에게 마구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그런 사고가 있었죠?

[박성배]
지난 22일 새벽 상가건물 화장실에 처음 보는 남성이 들어와서 30대 여성을 다짜고짜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렸습니다. 여성이 간신히 빠져나와서 옆 노래방에 있던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남편이 서둘러 뒤쫓아갔지만 범인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지금 CCTV 영상을 보고 계신데 이 남성이 황급하게 문으로 달아나려다가 복도로 들어가서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뒤 이어서 한 남성이 쫓아 나오는데요. 이 남성이 피해 여성의 남편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남성이 복도를 찾아보고 그리고 비상문까지 열고 찾아봤지만 결국 도망간 남성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폭행을 한 건가요?

[박성배]
특별하게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여성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치 3주의 뇌진탕과 타박상을 입게 되었는데 상해 정도가 2주 이하에 불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도 경미한 사항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근 부대 20대 군인을 특정하고 조사를 했는데 하지만 지금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거죠? [이수정] 지금 CCTV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CCTV 분석 결과 결국은 이 사람이 도주한 이동경로를 확인을 했고요. 그것이 부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인근 부대에 그 야심한 시간대에 들어온 군인을 특정을 해서 결국은 방문조사를 벌였고요. 그런데 이 사람이 현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당시에 지금 CCTV에 나온 것처럼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저 모자에서 혹시 DNA 같은 게 확인이 된다면 완전히 특정을 하고 입증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지금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상가 건물의 화장실 그러니까 공용으로 쓰는 화장실이잖아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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