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국 지자체장 "인도 변이 대책 강화하라"...정부에 요구 / YTN

YTN news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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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 지자체장들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다음 달 20일까지로 긴급사태 기간이 다시 연장됐지만, 영업 제한은 일부 완화돼 일본 정부의 기대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이경아 특파원!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인데요.

일본 지자체장들이 어떤 대책을 요구했나요?

[기자]
네. 일본 전국 47개 지자체장이 모인 전국지사회가 회의를 열어 정부에 긴급 제언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지사들은 "감염력이 강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대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입국 규제와 공항 검역 태세를 강화할 것,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정부 기관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할 수 있도록 검사 체제를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일본 내 감염 사례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게 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부의 대응이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영국 변이에 비해 전염력이 1.5배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시중에 확산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인도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29건으로 나타났고, 도쿄에서는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도쿄 지역 감염 사례 14건 중 9건은 해외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경우 등이 확인돼 공항 검역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당초 내일로 끝날 예정이던 일본 내 긴급사태가 올림픽 한 달 전까지 이어지게 됐는데요.

감염 상황을 얼마나 가라앉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기자]
스가 총리는 도쿄 등 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자 수는 이달 중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지역에 따라 여전히 늘고 있는 곳도 있고, 의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지역도 있기 때문인데요.

긴급사태 기간은 연장됐지만 도쿄의 경우 휴업 요청을 한 백화점과 영화관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은 완화했습니다.

도쿄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백화점의 경우 평일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고, 영화관 등도 인원수를 제한하는 것을 전제로 문을 다시 열도록 했습니다.

계속 이어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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