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돌풍'에 야권 대선 주자들 셈법 제각각 / YTN

YTN news 2021-05-29

Views 3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유승민계’ 언급
유승민 ’이준석과 친분’ 언급 나쁠 것 없어
원희룡 "2030 지지하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나타난 '이준석 돌풍'에 야권 대선 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계파 논란 속 최대 수혜자가 유승민 전 의원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외부 대선 주자들 사이에선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도 일부 읽힙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이준석 돌풍'이 불면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선주자는 유승민 전 의원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지난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유일하게 유승민 계파만 있다고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까? 의원들 열 몇 명 정도가 계파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것이지 우리 당내 다른 계파는 없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특정 대선 주자에 대한 특별대우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지만,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지난 24일, YTN 뉴스큐 출연) :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김동연 부총리 아니면 안철수 대표 이런 분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고요. 그분들에게 저희 당의 비전과 일정을 제시하고 동참하길 권유할 것입니다.]

대선 지지율 한 자릿수인 유승민 전 의원으로서는 친분을 거론하는 게 딱히 나쁠 리 없습니다.

변화의 동력을 원하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신진의 등장을 지지했지만, 문제는 외부 주자들입니다.

야권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에 들어오기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지난 28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 유승민계의 대표격이다, 라고 2주 전까지 발언한 분이 당 대표를 하는 경우에, 그러면 다른 대선주자로서는 불안하지 않겠느냐.]

다만, 윤석열 전 총장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의식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힘에 들어갈지를 좌우하는 건 오히려 당의 변화에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

친소 관계나 영입에 대한 적극성으로 보면 분명 중진 대표가 더 유리하겠지만, 변화의 상징으로는 신진 대표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은 분명한 비호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유승민계와 안철수계로 충돌하다 갈라섰다는 점에서 득 될 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권은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53005064447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