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강공원에서 실종돼 숨진 고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두번째 입장문을 통해 각종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손 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을 겪어 기억이 거의 없었다며 인터넷에 올려놓은 가짜뉴스를 모두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손정민 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그제(27일)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자청했습니다.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쏟아지자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브리핑을 열어 진행 상황을 공개한 겁니다.

▶ 인터뷰 : 한원횡 /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그제)
-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으니 경찰 수사를 믿고 지켜봐 주시길…."

하지만 경찰 발표 이후에도 허위 사실이 계속 유포됐고, 급기야 경찰청장을 이용한 가짜뉴스까지 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 당일 손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