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강공원에서 숨진 손정민 씨와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를 둘러싸고 집안에 변호사·경찰서장 등 유력 인사가 있다, 증거를 은폐하려고 신발을 버렸다 등 의혹이 무성했죠.
침묵을 깨고 약 3주 만에 "집안에 유력 인사는 없고 신발은 낡고 토사물이 묻어 버렸다"며 억측을 삼가달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고 손정민 씨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25일.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가 그간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우선 가족 중 변호사, 경찰서장 등 유력 인사가 있다는 소문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며, 특히 모친은 결혼 이후 줄곧 전업주부였다고 일축했습니다.
'범행을 숨기려고 신발을 버렸다'는 주장엔 "신발이 낡고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실종 다음날 모친이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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