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규 감염 75%가 '인도 변이'...이미 60개국 상륙 / YTN

YTN news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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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던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도 봉쇄에 들어가는 등 전 세계 60개국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하면서,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지금까지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6천9백여 명.

1주일 만에 두 배로 뛰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신규 감염의 절반, 많게는 3/4이 인도발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 빠른 백신 접종으로 진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상황도 다시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영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 장관 : 최근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3,542건의 신규 사례가 발생했는데 4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호주도 인도발 변이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에서는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학교와 술집, 식당은 문을 닫고, 외출과 모임도 금지됐습니다.

[제임스 멀리노 / 호주 빅토리아주 총리대행 : 빅토리아 주변 150곳 이상에서 만 명의 1, 2차 접촉 사례가 있는 만큼 지금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영국과 호주 외에도 여러 나라가 인도발 변이의 확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금까지 인도발 변이가 보고된 나라가 60곳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산 속도도 영국발 변이보다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 확산을 막기 위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인도 여행객들의 입국을 제한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는 영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 제한도 강화했습니다.

YTN 김형근[[email protected]]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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