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장유유서 논란' 정세균 "발언 왜곡...이래서 언론 개혁 필요" / YTN

YTN news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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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일방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다른 후보들이 반발할 정도로 언론들이 연일 '이준석 돌풍'으로 표현하며 정치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이나 쓴소리는 세대 갈등 프레임으로 돌변하기도 하는데요.

민주당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이 전 최고위원 관련 인터뷰 도중 '장유유서'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죠.

일부 언론들은 이 발언을 발췌해 노골적으로 '꼰대 문화'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그럼 실제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인지 들어보실까요?

[정세균 / 전 국무총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그제) : 정치권도 사실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고, (처음 있는 일이죠.) 국민들 관심도 집중될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그 정당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런데 아마 고민도 많이 있을 거라고 봐요. (당 대표가 대선 관리를 하자면) 아무래도 이해를 조정하고 또 중심을 잡고,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만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정 전 총리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내부의 장유유서 문화를 지적한 것이고, 그런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오히려 엉뚱하게 왜곡됐다며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언론이 오해를 증폭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세균 / 전 국무총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어제) : (당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제가 처음 당하는 일은 아니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이야 이겨낼 수 있죠. 그런데 더 많은 국민들, 아마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받는 그런 국민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래서 언론 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 전 총리는 YTN 시사토크 프로그램인 '알고리줌'에도 출연해 "정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정세균 / 전 국무총리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 : 지금 서양의 경우에 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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