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 들으신 것처럼 내일 후보 8명 가운데 최종 경선을 치를 본경선에 오를 5명의 명단이 발표됩니다. 관련 현안을 노동일 경희대 교수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노동일]
안녕하세요.
원래 이 시각쯤이면 국민의힘에서 본경선에 오를 5명의 당권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뉴스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유권자, 여성층의 여론조사 응답을 다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노동일]
저도 오면서 누가 되면 어떻게 얘기할까 구상을 하고 왔는데. 오다가 들었습니다, 연기됐다고요. 일단 당원 여론조사는 끝났는데 국민여론조사가 완결이 안 됐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민적 관심이 높다고 들었는데 20대 여성 응답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노동일]
그런 것 같아요. 계속 샘플 맞추기해서 또 걸고 또 걸고 하다 보니까 늦어지는 것 같죠, 지금 현재로써.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였다가 지금 여태까지 얘기가 나왔는데 이준석 전 최고가 남성 2030은 굉장히 지지도가 높아서 아마도 응답의 빠른 취합이 가능했는데 상대적으로 여성 응답자를 맞추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관심이 적거나 아니면 오히려 남성에 비해서 뭔가 적대적인 또는 반대하는 그런 게 많다고 볼 수 있겠죠. 이준석 최고가 상당히 페미니즘 논쟁에서 남성 편에 서면서 남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그 반사적 불이익이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에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민주당과 비교해서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가 신구대결 구도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특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거예요. 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시나요?
[노동일]
그럼요.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 이게 본격적으로 되기 전에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무난히 대표될 거다, 일반적인 예상이었잖아요. 우려가 뭐가 나왔냐면 원내대표도 울산 출신 김기현, 만약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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