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그간 논의해 온 부동산 규제 완화책 가운데 오늘 재산세 감면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권 경쟁이 한창인 국민의힘은 오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5명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세제 조정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10시 반부터 정책 의원총회를 진행했습니다.
그간 당 부동산 특위에서 논의해 온 세제 조정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서 부동산 특위는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공시지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올리고, 이 구간 주택의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내려주는 단일안을 의원총회에 올렸는데요.
이 재산세 감면을 두고는 어느 정도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그리고 대출 규제를 완화할지를 두고는 이견이 여전해 조율에 난항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위 위원들은 오늘 아침 LH 혁신방안을 두고 국토부와 당정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를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나눠 기능을 분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를 두고 민주당에선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엔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협의에서도 결국, 국토위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아, 추가 당정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관련 내용도 알아보죠.
오늘 당 대표 본경선에 오를 후보들이 추려진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 8명 가운데 본경선 대상자 5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어제부터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전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 의결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 대표 경선은 신진과 중진들의 '신구대결' 속에 계파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인데요.
본경선 진출자 5명 가운데 어느 쪽이 다수를 차지할지가 본경선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앞선 여론조사에서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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