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기월식 …'붉은 슈퍼문' 뜬다

연합뉴스TV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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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개기월식 …'붉은 슈퍼문' 뜬다

[앵커]

올 들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월식은 오후 9시 50분경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상황은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지금 월식이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캐스터]

오늘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올 들어 볼 수 있는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

하지만 개기월식이 진행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텐데요.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달이 핏빛처럼 물들어 블러드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조금 전 오후 6시 44분을 기해 달의 왼쪽 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했습니다.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9분부터 27분까지 약 18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오후 9시 52분경 달이 지구의 그림자를 벗어나면서 월식은 종료되겠습니다.

지금 흐리고 곳곳으로는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먹구름이 가득해서 월식을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곳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의 모습은 잠시 뒤 뉴스 말미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김하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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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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