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은 감소세가 시작되었던 지난 1월 27일 이후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인 유흥업소와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먼저, 대구 유흥업소 집단 감염부터 설명해 주세요.
[기자]
네, 오늘 나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가 48명인 것을 비교해 보면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염자들이 이동하면서 15곳의 유흥업소로 감염이 확산했는데,
지난 12일,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58명입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집합장소이다 보니 확산하는 추세인데,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확진자와 분리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토요일부터 이달 말까지 3천3백여 곳의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리고,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기자!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심각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발생 9일 만에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 목욕탕의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습니다.
목욕탕을 방문한 천안 거주 어르신이 전파한 것으로 파장이 큰 상태입니다.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20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지난 22일 무증상이었던 보육교사가 확진된 이후 원생과 가족, 보육교사 직원 등이 감염됐는데요,
보건 당국은 관련자 3백여 명에 대한 전주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어제 17명, 오늘 오전 3명, 이렇게 감염 추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댄스학원과 콜라텍,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거리 두기 2단계를 조금 더 이어가면서 세부적으로 카페와 식당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세부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은 오늘부터 거리 두기 2단계가 52일 만에 1.5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감염 상황은 지난 3월부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울산과 부산, 경남, 이렇게 인접지로 확산했는데,
지난주부터는 대구, 대전, 충남으로 이동하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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