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배터리 동맹’ 강조…2025년까지 美 시장 70% 목표

채널A News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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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에 한국 배터리를 얹는다, 중국산 전기차가 무섭게 치고 나오면서 등장한, 이른바‘배터리 동맹’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SK가 미국에 짓고 있는 자동차 배터리 공장 방문을 마지막 방문 일정으로, 소화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의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배터리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또 SK와 포드, LG와 GM의 파트너십을 거론하며 "더 많은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해 세계를 앞서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와 포드는 약 7조 원을 들여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고, LG는 GM과 손잡고 5조 원을 들여 미국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미국 시장 70%를 차지한다는 목표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전 세계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중국을 빼고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에게는 최적의 협력 대상입니다.

오늘 방문에선 전기차의 경제성이 화제가 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지금은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보조금 없어도 내연기관 차보다 더 저렴해질까요?”

[김진영/SK이노베이션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
"앞으로 2년 내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2년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인데요."

[최태원 / SK 회장]
"의욕치가 좀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배터리뿐 아니라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분야에서 미국과 손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기술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 중 미국 쪽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조지아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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