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여야 지도부 봉하행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오늘, 경남 봉하마을에선 추도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추도식에 참석했는데요.
관련한 정치권 소식을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어서오세요.
올해 추도식도 코로나19에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는데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여야 지도부가 총집결했습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의 이번 추도식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세요?
경선에서 일전을 겨룰 대선주자들도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여권의 원류나 다름없는 노심을 얻는 것이 대권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요?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지난해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 이후 2년 연속 참배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5·18에 광주를, 2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이에 이어지는 대통합 행보라는 평가에요?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한미정상회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한미 간 백신과 경제 협력,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에서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와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3년 전 남북정상회담 성과인 판문점 선언을 공동성명에 명시한 점이 주목됩니다. 남북관계의 독자성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문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북관계에서의 추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 전망하세요?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건국 이래 최대의 성과라며 가슴이 벅하다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백신 지원과 한미미사일지침 종료 선언 외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른 평가의 배경, 무엇인가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후보 8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 중 경선을 통해 5명으로 압축되는데요. 여론조사 1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 원외 인사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에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모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일종의 싱크탱크로서, 그간의 팬클럽과는 영향력에서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잠행 중인 윤 전 총장의 등판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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