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조건없이 휴전...교전 11일째 240여 명 사망 / YTN

YTN news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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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유혈분쟁을 일단락짓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이 11일째 교전을 벌이면서 24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끝에 극적으로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 20일 저녁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휴전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휴전은 상호간에 조건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21일 오전 2시를 기해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휴전 합의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충돌의 원인을 제공한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의 선제 공격에 이스라엘이 맹렬한 폭격으로 응수하면서 양측은 11일째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61명을 포함해 232명이 숨지고 천90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12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총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양측이 '전쟁의 규칙'을 위반했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지옥이 있다면 그것은 오늘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삶일 것입니다. 협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약속이 잔인한 폭력과 증오를 분명하게 끝낼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충돌은 이슬람교도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종교활동 제한과 이스라엘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해묵은 갈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한 언제든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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