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관계 장관회의 열고 휴전안 승인
이스라엘 "상호간에 조건없이 휴전 진행될 것"
하마스 "21일 오전 2시 기해 휴전 돌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유혈분쟁을 일단락짓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의 선제 공격에 이스라엘이 맹렬한 폭격으로 응수하면서 양측은 11일째 교전을 벌여왔고 양측에서 24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끝에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성옥 기자!
[질문1] 그동안 많은 희생자가 나왔는데 양측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 20일 저녁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휴전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휴전은 상호간에 조건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어제까지만 해도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공격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지만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 압력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양측이 21일 오전 2시를 기해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도 일단 이스라엘의 휴전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충돌의 원인을 제공한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총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의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상에 지옥이 있다면 오늘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삶일 것이라고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의 선제 공격에 이스라엘이 맹렬한 폭격으로 응수하면서 양측은 11일째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61명을 포함해 232명이 숨지고 천90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12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충돌은 2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던 지난 2014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50일 전쟁'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유혈 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충돌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교도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종교활동 제한과 이스라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52106022787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