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동주택 대문에 걸어둔 우유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여성들이 사는 집에 무단침입하려던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집주인이 발견해 소리치면서 도망쳤는데,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대문 앞을 서성이더니, 불안한 듯 주위를 살피고 노크도 합니다.
잠시 후 매달려 있던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안으로 들어갑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2층 집 문도 열어보더니 곧 도망치듯 집을 빠져 빠져나옵니다.
▶ 인터뷰 : 집주인
- "누구냐고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어. 후다닥 나오더니 도망가더라고. 금방 없어져 버렸어."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남성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이 우유 주머니에 넣어뒀던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남성이 문을 연 집에는 여성 2명만 살고 있었습니다.
집에 살던 누구도 이 남성을 알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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