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워싱턴에 도착해 현지 3박 4일 동안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도착 이튿날인 현지 시각 20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펠로시 하원 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합니다.

21일 오전 백악관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먼저 접견하고, 현지 시각 오후, 우리 시간으로는 22일 새벽에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성과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 면담한 뒤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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