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산세 감면안 집중 논의…대권·당권 레이스 본격화

연합뉴스TV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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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산세 감면안 집중 논의…대권·당권 레이스 본격화

[앵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당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부동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재산세 감면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부동산정책 보완 방안을 전담하고 있는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오늘 오후 다시 모입니다.

재산세 감면 방안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재산세와 관련해선 대략적으론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특위는 다음주 24일 열리는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이 재산세 과세 기준일임을 감안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소급적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종부세와 다주택자 양도세 문제를 둘러싼 당내 이견은 여전합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민주당 소속 국토위 위원들은 오늘 오후 부동산정책 쟁점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는데요.

소관 사안인 공급대책부터 재정당국 소관의 세제 정책 등까지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앵커]

각 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유력 대권 주자들의 캠프가 본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재명 경기지사의 싱크탱크,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오늘 공식 닻을 올렸습니다.

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정책 포럼인데,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민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고문을 맡았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포럼을 마친 뒤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는 기회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지속성장"이라면서, "지금처럼 소수 독점이 아닌 성장 결과를 모두 나누는 포용적 성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여권 내 대권 '빅3' 주자들의 캠프 구성에도 속도가 붙는 양상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세력은 지지조직 '신복지포럼'과 '연대와 공생' 심포지움입니다.

사무총장을 지낸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을 지낸 홍익표 의원 등이 각각 조직과 정책을 총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만든 의원 공부모임인 '광화문포럼'을 주축으로 조직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영주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최측근인 이원욱 의원과 김교흥 의원이 조직 등을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당대표 자리를 놓고 10인 경쟁체제가 완성됐다면서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해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를 배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출마 선언이 끝나면 국민의힘의 당권은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윤영석, 조해진, 김웅, 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까지 '10인이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이번주 토요일 후보 등록 뒤, 5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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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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