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는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정상회담하고, 이를 전후로 3박 4일 동안 미 의회를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선 것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반만입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에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 방미 일정을 소화합니다.
먼저, 도착 이튿날인 현지시각 20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미 의회를 방문해 펠로시 하원 의장 등 하원 지도부를 만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1일에는 백악관에서 오전에 해리스 미 부통령을 만난 뒤에 오후에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두 정상이 함께하는 공동 기자회견도 계획돼 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로는 대북 문제를 비롯해 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 및 안보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백신 스와프 등 양국 간 백신 파트너십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17일) :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합니다.
방미 마지막 날은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최태원 SK회장 등 여러 경제인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져 백신이나 배터리 등 한미 양국의 공동 관심 사업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YTN 홍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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